[경주맛집/경주 황오동] 경주 황오실비 : 저렴한 해산물 모듬

이번 포스팅은 지난 겨울에 어느 주말 토일,

토요일 앞으로 금요일 하루, 일요일 뒤로 월요일, 화요일 이틀 

총 5일간 경주+부산 여행 다녀온 것을 포스팅하도록 하겠다.

 

그 첫번째 주인공은 경주 황오동이라고 해서

구 경주시에 있는 황오실비라는 곳에서 저녁먹은 것을 포스팅하도록 하겠다.

 

이곳을 어떻게 알았냐 하면은

지인 중 최근 경주여행을 하신분이 있는데,

그분이 경주의 음식점을 방문한 곳을 탐방하게 되었다.

그분이 과거

영양사로 일을 했던 경력이 있어

묻고 떠불로 갔다. 

 

 

황오실비는 경주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.

그리고 이 인근으로 전통시장이 있던것 같던데,

자세한 위치는 맨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란다.

 

 

이곳의 주방은 위와 같다.

참고로 이곳의 주인분은 나이가 지그시 먹으신 여자 할머니시다.

 

 

우리는 아마 해산물 모듬인가?

그걸 주문하였다.

가격은 30,000원인가 그랬다.

 

우선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

위와같은 쓰기다시가 나와주셨다.

위 메뉴만 해도 쏘주하나 먹것네

 

 

기본찬은 멸치고추볶음, 파래초무침, 미역초무침, 도라지 무침 되시겠다.

 

 

그리고 위와같이 콩나물국이 등장해 주시고,

 

 

술을 몰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

경주지역 막걸리를 마시기로 했다.

 

 

과연 맛이 어떨까?

 

 

맛은 생각보다 그랬다.

개인적으로 막걸리는 인천의 소성주를 매우 선호하는 편

 

 

아무래도 막걸리보다는 소주가 먹기 좋았다.

그렇기에 경북지역 소주인 맛있는 참 소주를 주문하였다.

 

 

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해산물 모둠이 나와주셨다.

 

 

대략적으로 보면 맨 위에서부터

소라, 골뱅이, 총알오징어, 상어고기가 되시겠다.

 

 

우선 아무래도 눈에띤건 총알오징어와 상어고기가 눈에 들어왔다.

 

 

총알오징어는 내장하고 같이 들어있는 그런 맛 이었고,

상어고기는 처음먹어보는 맛이었다.

모라고 표현할까

그 맛이 서걱서걱한게 질긴 참치? 의 식감이라고 할까?

모라 표현하기 애매한 맛이었다.

 

 

그리고 의외로 소라가 제일 선방을 해 주셨고

골뱅이도 신선했던것 같은데 썩 맛있다는 기억은 안난다.

 

 

위 해산물에 초장과 기름장을 찍어먹는다.

 

 

얼마 전 뉴스에서 총알오징어는

총알오징어라는 종(species)이 있는것이 아니라,

그냥 어린 오징어를 총알오징어라고 한다.

이 총알오징어를 먹기 위해

어린 오징어를 잡다보니 오징어의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.

그냥 모 그렇다고 

 

그렇게 경주에 위치한 황오실비에서 해산물 모둠 먹방을 해봤다.

아무래도 어르신 할머니가 하시는 집이라

약간의 위생은 떨어지나,

가격이나 안주 구성면이나

썩 꽤나 술한잔 걸치기 좋은 집이다.